[MZ 건설 취준 리포트] 1. 건설사 취업, 단계별 난관 다르다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오죠. 그런데 그 ‘벽’이 모두에게 같을까요? 실제로는 준비 기간이 달라지면, 어려움을 느끼는 단계도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MZ빌드업 뉴스 크루 설문조사 TF팀 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5년 MZ빌드업 기자단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 기간·나이·학력별로 건설사 취업의 주요 난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분석해보았습니다.
📌 단순히 "힘들다"는 말이 아닌,
“언제, 무엇이, 왜 어렵고,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로드맵을 함께 살펴보시죠!
1️⃣ 경험·서류·면접… 취업 준비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장애물
취업 준비 기간에 따라, 가장 큰 벽이 계속 바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 6개월 준비자: 인턴·현장 경험 부족 (약 36%)
- 6~12개월 준비자: 서류(자소서) 통과 난관 (약 24 %)
- 1년 이상 준비자: 면접 대비가 가장 큰 벽 (약 21 %)
이걸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처음엔 경험이 없어서 막히고,
경험을 채워도 서류에서 막히고,
서류를 통과해도 면접에서 막히는 구조예요.”
🎯 즉, 시간만 지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단계에 맞는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2️⃣ 학벌보다 중요한 건 ‘지원의 밀도’와 실전 경쟁력
"인서울이면 면접 많고, 지방대면 힘들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균 면접 횟수 1위는 석사 이상(2.92회), 2위는 수도권 대학(2.60회)였고,
면접을 경험한 비율 1위 역시 석사 이상(66.7%)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그 외 학력군은 평균 횟수와 비율이 엇갈리며, 각기 다른 특징을 보였습니다.
학력 구분 | 면접 경험 비율 | 평균 면접 횟수 | 특징 요약 |
석사 이상 | 66.7% (1위) | 2.92회 (1위) | 기회도 많고, 한 사람당 경험도 깊음 |
인서울 | 48.2% (2위) | 1.85회 (5위) | 경험자 비율은 높지만, 1인당 횟수는 적음 |
지방국립대 | 45.2% (3위) | 2.32회 (3위) | 기회와 횟수 모두 균형 있게 확보 |
지방사립대 | 40.0% (4위) | 1.90회 (4위) | 경험 비율과 횟수 모두 낮은 편 |
수도권 대학 | 31.2% (5위) | 2.60회 (2위) | 면접 본 사람은 적지만, 본 사람은 집중도 ↑ |
- 석사 이상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분들은 면접까지 간 비율도 가장 높고, 1인당 평균 면접 횟수도 약 3회로 모든 그룹 중에서 가장 많았어요. 왜일까요? 아무래도 석사라는 학위 자체가 기업 입장에서 전문성이나 안정성을 믿고 평가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면접까지 도달하는 진입 장벽이 낮고, 한 번 들어가면 여러 번 기회가 이어지는 경향이 보였답니다. - 인서울 학부 출신
인서울 대학을 나온 분들은 면접을 경험해본 비율은 높은 편이었지만, 실제 면접 횟수는 오히려 다른 그룹보다 낮았어요.
즉, 많은 사람들이 1~2회 정도만 면접을 보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에요.
이건 아무래도 지원자 수가 많다 보니 면접 기회가 넓게 분산되는 구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수도권 대학 출신
수도권 대학 출신들은 면접을 경험해본 비율은 가장 낮았지만, 한 번 면접을 보기 시작하면 평균 2.6회 정도로 기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쉽게 말해, 기회를 얻는 건 쉽지 않지만, 한 번 붙으면 여러 군데에서 계속 불리는 스타일인 거죠. - 지방대 (국립, 사립)
지방대 출신이라고 불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결과는 의외일 수 있어요.
설문에 따르면 지방대 출신 중에도 면접 기회를 많이 얻은 사람들이 꽤 있었고, 평균 면접 횟수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즉, 지방이라고 불리한 건 아니에요. 얼마나 준비했는지가 더 중요했다는 걸 데이터가 보여준 셈이에요.
3️⃣ 황금 구간은 27~28세, 이후로부터는 점진적 감소
이번엔 나이별로 면접 기회를 분석해봤어요.
나이대별로 면접 기회 평균을 봤더니, 가장 많은 건 27세(2.47회), 그 다음이 28세(2.40회)였습니다. 반면 30세에 접어들면 1.10회로 확 줄어듭니다.
- 27세: 2.47회 (최고점)
- 28세: 2.40회
- 29세: 1.80회
- 30세: 1.10회
건설사 채용시장은 20대 중후반이 핵심 구간이라는 걸 보여주는 데이터예요. 물론 30세 이후에는 중고신입 루트도 가능하지만, 신입 루트에서의 기회는 줄어든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 참고로 31세 이상은 ‘중고신입’ 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이번 통계에는 포함하지 않았어요.
4️⃣ 그럼, 나는 지금 뭘 해야 할까?
자신의 준비 기간을 기준으로 필요한 전략을 세워보세요.
- 6개월 이하: 인턴·현장 경험 우선 확보
- 6~12개월: 서류 완성도 높이기 (합격 자소서 예시, 첨삭 피드백 활용)
- 1년 이상: 실전 면접 대비 (모의면접, AI·PT 연습 등)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준비했는가’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걸 잘 알고 준비하고 있는가’입니다.
✍️ 결론: 시간은 취준생의 편이 아니었다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에서 시작해, ‘어떻게 설득할지도 모르겠다’로 이어지고, 결국엔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난관이 바뀌게 됩니다.
맞춤형 경험 설계, 서류 스토리텔링, 심층 면접 피드백.
이 세 가지가 순차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면, 시간은 아쉽게도 우리 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디쯤에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점검해보세요.
우리는 모두 다른 속도로 가지만, 같은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으니까요. 🏃♂️🏃♀️
[자료 출처]
- 2025 MZ빌드업 기자단 자체 설문조사 (200명 이상의 전국 건설 취준생 대상)
- 설문 기간: 2025년 2월 ~ 3월
'6. 빌드업 뉴스크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성 미분양 사태에 무너지는 건설업계 (0) | 2025.05.12 |
---|---|
[MZ 건설 취준 리포트] 2. MZ? 건설MZ는 조금 다르다! (4) | 2025.05.12 |
[MZ 건설 취준 리포트] 0. 건설업을 꿈꾸는 MZ를 위해 (3) | 2025.05.01 |
태영건설 워크아웃, 단순한 한 기업의 위기였을까? (0) | 2025.04.23 |
✈️제주 제2공항, 아직도 착공하지 못 한 이유는? (0) | 2025.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