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건설 취준 리포트] 0. 건설업을 꿈꾸는 MZ를 위해
건설업은 MZ들이 선호하는 산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건설업을 꿈꾸고 건설업에 뛰어듭니다.
언제부턴가 유행어처럼 쓰이던 '탈건'이라는 용어가 건설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그리 달갑지 않았습니다. 물론 건설은 분명히 힘듭니다. 흔히 많이들 쓰는 '노가다'라는 용어의 어원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일본어인 ‘도카타(どかた)’라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 사회에서 건설업을 선호하는 MZ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렇기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도 타산업에 비해 배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MZ빌드업 기자단은 같은 처지에 있는 취준생들을 위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어떤 현실에 처해있고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속도는 다르지만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어디에도 없던 설문
730명 규모의 국내 최대 MZ건설 커뮤니티 'MZ빌드업'에서 직접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현직자와 취준생이 함께 어우러져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이곳에서 취준생 207명의 생생한 설문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을 통해 우리는
-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
- 건설사 취업에 관한 취준생들의 생각들
- 복지, 연봉, 워라밸에 대한 진짜 기대
- 나이·학력·취업 준비 기간별 면접 기회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이 20대이고 학력 또한 지방대부터 석사까지 다양했습니다.
이는 건설업 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의 현실을 어떤 설문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자부합니다.
🚩 향후계획
처음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한 만큼 설문 구성과 방식에서 분명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 수가 더욱 늘어나고 데이터가 정교해진다면 보다 신뢰도 높은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사 인사팀에도 직접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 데이터 수집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만들어갈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설문을 재가공하여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MZ건설 취준 리포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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