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시리즈1] 건설업 특징: 연봉, 근무환경, 하는 일 - 취준생 필독
저는 3년 차 건설사 직원입니다.
취업을 앞둔 여러분께 건설업의 특징인 연봉, 근무환경, 그리고 하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설업 시리즈] 1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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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특징: 연봉, 근무환경, 하는 일
1. 건설업 연봉 및 복지
1-1. 연봉
건설업은 현대자동차가 아니면 웬만한 다른 업계보다 높은 연봉을 자랑합니다. 워낙 삼성, 네이버와 같은 기업들만 조명되다 보니 많이 접하지 못하신 건데요. 대형 건설사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계약연봉은 4,500만원 수준. 현장 근무 시 원천징수로는 7000만원에 달합니다. 2년 차에는 850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해외PJT 근무 시 1억 20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실제 있습니다. (엄청나죠?) 주변의 친구들 보면, 삼성전자 3교대 직무 정도는 되어야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또한 건설업은 사람의 경험과 기술 기반으로 이뤄지는 산업이다 보니 인상률도 5% 정도로 높습니다.
2. 건설업 근무환경
2-1. 근무지
네. 아마 이 부분이 지원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보는데요. 아래를 보시죠.
근무환경은 크게 현장과 사무실로 나눕니다. 보통 설계/시공으로 나누기도 하죠. 현장근무의 경우, 근무지가 자주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적 상품별로 차이가 있긴 한데. 적게는 1,2년, 많게는 5~7년 동안 원래 살던 지역을 떠나 멀리 타 지역에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2-2. 분위기
군대 같던 건설사는 이제 옛말입니다. '상호존중', '배려'의 문화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 52시간제로 인해 무료 야근은 지양하며, 야근 시 시간외 근무 수당도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간 외 근무 수당이 짭짤합니다) 종종 회식을 하긴 하지만, 이것도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강제로 데려가지 않습니다.
2-3. 근무복장
시공직이라고 항상 현장에만 있지 않습니다! 현장에 나갈 때만 각종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나갑니다. 안전벨트, 안전화, 안전모를 착용합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덥고 답답하긴 하지만, 아주 시원한 현장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근무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3. 하는 일
1-1. 시공직무
시공직은 현장에서 협력사를 관리합니다. 공정관리, 인력관리, 자재관리,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되죠. 시공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협력업체들이 알아서 일을 잘하는 것 같지만, 제가 공정 진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음 공정을 준비하여 지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직접 일하는 협력사보다 더 자세하게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면 제가 주도권을 갖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2-2. 설계직무
설계직무도 역시 협력사를 관리합니다. 직접 캐드를 수정하는 일은 회사에서 지양하고 있고. 우리는 협력사와 계약하여 업무의 방향과 설계 공정을 관리하는 것이죠. 캐드로는 설계 성과품이 출도 되면 검토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더 잦으며, 실제로 더 많이 쓰는 Tool은 PDF와 메일입니다.
여기까지 취준생 여러분이 궁금해할 건설업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정리하자면, 연봉은 높고 근무지는 불안정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공, 설계, 공무 직무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준생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
다음글:
[건설업 시리즈2] 건설사 설계 / 시공 / 공무 / 안전은 무슨 일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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